살아가는 이야기/좋 은 글

몸 따로 마음 따로...

봇데 2008. 2. 17. 19:07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마음은 가는데
      몸이 따르지 않고,
      몸은 원하는데 마음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것,
      그것은 
      곧 진심과 진정을 뜻합니다. 
      진심과 진정을 다하면 세상에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늘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