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데 2008. 2. 18. 10:14

      커피 한 잔 책을 읽다가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사자성어를 접했습니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도 성모님과 늘 가까이하면 평신도의 최고 경지인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을 닮아 가겠지요. 늘 성당에서만 생활하면 좋을텐데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는 늘 검은 것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은 연말이라 그런지 이곳, 저곳 모임이 참으로 많습니다. 참으로 검은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생활중에 위안을 삼고있는 하느님 말씀으로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은 마치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양순해야 한다." (마태 10,16)입니다. 성경말씀에 뱀은 늘 악역(?)이였는데 여기서는 슬기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뱀처럼 슬기롭게 사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커피 한 잔 드리고선 하고싶은 말을 다 해 버리는 이놈의 버릇은 여전하지요. 커피한잔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진정 사랑합니다. felix

흐르는 곡 - 김성호/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