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생각의 차이 봇데 2008. 2. 18. 10:45 생각의 차이... 몇 일전 대구 공항에선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내용인즉, 정원인원 탑승은 했는데 골프여행 손님의 골프채 가방때문이였다 합니다. 결국 30명의 손님이 하차하고 30명 분의 골프채를 내리고 비행기는 이육 했답니다. 날아 다니는 벌 중에 '호박벌'이라는 곤충이 있습니다. 뚱뚱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날개는 좀 작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행거리는 4000Km나 된다고 하니 과히 충격적입니다. 비행기를 설계하는 과학자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도 호박벌의 비행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답니다. 그 비결만 알아낸다면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사태는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의외로 호박벌의 비행비결을 쉽게 풀이한 것이 있습니다. 작은 날개, 뚱뚱한 외모 그리고 많은 꿀을 가지고도 호박벌은 [자신이 날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호박벌의 일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자주 '내가 어떻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생각의 차이라고 수없이 듣고 읽었어도 이놈의 생각은 늘 실패자의 전철을 밟습니다. 미물인 호박벌에게서 불혹이 한참 지난 이 나이에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가족 여러분께 버려도 좋을 저의 긴 사설과 화사한 꽃잎 차 한잔 올리오니 진정 행복하소서... fel Autumn Leaves - Ralf 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