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 언덕에서....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 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것도
들 꽃 언덕에서 알았다.
유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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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몽매한 저는
주님을 부르짓으며
왜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은
가난해야하고
아파야 하고
자존심을 다 버려야 하고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지를
따지듯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저의 직설적인 질문에
주님께서는
1년, 2년, 때로는 10년만에
그 답을 알려주십니다.
"내가 너를 관유하고있다"
처음 이 말씀을 제가 접하는 날
예수님이 군중속에서
실 한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으심을 보았습니다.
저 라는 잡초를
그분께서 키우고 계심을
진정 알았습니다.
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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