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좋 은 글

노래감상 / 두메꽃

봇데 2008. 2. 17. 18:44


◈ 두메꽃 ◈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詩:최민순신부/曲:김베드로/音:하나로]




♣ 이 곡은 , 갈멜 수도회 수도자들의 삶을 노래한 故 최민순 신부님의 아름다운 詩라고 합니다 . ♣



대구에 있는 가르멜 수도원은
쉽게 말해서 봉쇄 수도원입니다.
높은 담장을 두르고 속세와 단절된 공간에서
오직 삼위일체이신 주님만을 섬기며 아름답게 살고계시지요.

두메꽃이라는 식물은 없습니다.
가르멜 수도원의 수녀님을 두고 두메꽃이라 하지요.
일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두메 산골에
오직 예수님만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기도 하지만
제가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습니다.

겨울비 오는 오늘 같은 날
우리카페의 센티멘탈한 님들을 위해서
제가 아름다운 이 곡을 올리면서
사족이 될 사설을 늘어놓습니다ㅎㅎㅎ.

이 두메꽃 가사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제가 테크를 올릴 때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 진량성당에도 성전이 다 지어지면
이곡을 부르는 '하나로'라는 부부듀엣을 초대해서
노래로 주님을 찬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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