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의 조건은
첫째, 기쁘게, 즐겁게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내적변화를 조금 가져야만 합니다.
애인을 기다리면서
화난 얼굴로 기다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녀를 기다리면서
울면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심지어 태어나면서 부터
죽음을 기다리며 사는지도 모릅니다.
내적 변화없는 기다림은 무의미함입니다.
나에게 버려야 할 것,
즉 탐욕, 거짓, 시기, 증오...
다 버리지 못 한다면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대림절만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자체를, 기쁘게 행복하게
기다리며 살아야합니다.
박현찬(에우세비오)
대구 가르멜 수도원 원장신부님
몇 일 전,
대림특강을 듣고 몽매한 제가 다 기억하진 못하고
한가지를 기억한다면
기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우리 카페가족 여러분께서야
늘 기쁘게 사시니까 새로울 것도 없지만
간혹 저는 화난 얼굴로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
몇 일 남지 않은 이 대림기간이라도
행복하게 아기예수님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오늘도 커피 한 잔 올려놓고선
제 수다가 길었습니다.
제가 늘 이렇습니다 ㅎㅎㅎ.
우리 가족여러분,
펠릭스가 올리는 이 커피 한 잔 드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정 사랑합니다.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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