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아름다운 장미

봇데 2008. 2. 18. 10:40
          2008년 1월 11일 겨울비 오늘 날 저녁 우리 진량성당 '선교의 모후 Cu.' 소속 레지오 단장님 12분과 꾸리아 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신년 하례회 겸, 일 년 동안 성모님의 전사로서의 계획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 뽑히시고 성모님께 또 뽑히신 일종에 두 번 뽑히신 분들이라 자리는 꾸리아에서 마련했지만 담소는 그분들이 더 많이 나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단장님을 소개하면 우리들처럼 건강하지 않으시고 정말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도 자신보다 더 낮은 사람을 위해 늘 기도와 봉사로서 살아가는 분입니다. 힘든 인생을 정리하고 주님께로 돌아가시는 가난한 분들에게 값비싼 수의를 직접 제작하여 희사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군사 모임인 레지오에 단장을 6년째 장기집권(?) 하는데도 연세 많은 단원이나, 젊은 단원들이 '우리 단장님, 우리 단장님' 하면서 퍽이나 따릅니다. 이러한 단장님이 레지오를 이끄시니 레지오 선교상은 단골손님이 되는 거지요... 그 장기집권(?)과 권세(?)의 음모(?)를 분석해 보면 많이 배워서도 아니고 많이 알아서도 아니고 많이 잘나서도 아니였습니다. 항상 우리들의 어머니 성모님처럼 겸손하시고 자상하시고 한 편으로는 바보같이 남을 앞 세워줍니다. 제게 성모님의 품성을 닮은분을 소개하라면 저는 바로 그 분을 소개 할 것입니다. 지나친 칭찬은 독이 된다고 하는데 지나치지 않게 있는 그대로를 표한한 제게 겸손하신 그 분께서 이 글을 보시면 많은 질타를 하시겠지요.... 그 질타를 각오하고 우리 진량성당에 신비로운 꽃, 장미 한 송이를 여러분에게 드렸습니다. (신비로운 장미 Pr. 정은숙 아가다 단장님입니다.) 겨울 날씨가 춥고 건조해도 아름다운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난로가에 않아있는 듯이 그 온기가 따스하게 전해옵니다. 오늘 아침에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와 남자인 제가 올리는 커피 한 잔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지요. 진정 사랑합니다. 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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