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영 상 시

나의 기도 / 휠트 휘트먼

봇데 2008. 2. 18. 11:12

나 의 기 도 고뇌는 내가 갈아입는 옷 중 하나이니 나는 상처받은 사람에게 기분이 어떤지 묻지 않는다 나 스스로 그 상처받은 사람이 된다. 내 지팡이에 기대 바라볼 때 내 상처들은 검푸르게 변한다. 윌트 휘트먼 - - - - - - - - - - - - - - - - - 비를 맞고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바쳐주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와 같이 비를 맞아야합니다. 나무를 이해하려면 나도 나무가 되어야하고 새를 이해하려면 나도 새가되어야 합니다. 시련과 좌절에 헤메는 친구에게 기도와 자선에 앞서 나도 그 친구와 같이 시련과 좌절을 겪어주는 것이 진정 사랑이겠지요 어느책에서 '배푼다' 라는 말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위에 있지않고 또 그 아래에 있지도 않습니다. 사순절을 살면서 남에게 배풀기 이전에 진정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좋은 시와 겸손하지 못한 글을 이렇게 올리면서 저도 그 친구의 입장이 되어보겠습니다. 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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