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의 옥좌 Cu.' 직전 단장 안혜연 아네스님의 그림입니다.
지난 겨울 우연히 꾸리아 월례회 주관하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두었는데
이렇게 귀한 사진이 오늘에서야 눈에 띄었네요.
약 3년 전 '상지의 옥좌 Cu.'가 '선교의 모후 Cu.'에서 분단할 때
안 단장님께서 초임 단장을 맏으셔서 3년 임기를 다 채우고
후임 단장에게 바톤을 넘겨주셨지요.
제가 본 아네스 단장님의 모습은
항상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는 강한 사람이였습니다.
모든 결정에 사심을 썩지 않으시고 항상 성모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결정을 내리셨지요.
처음엔 제가 적응을 하지 못해 불만도 많이 표했지만
뒤돌아 보니 단장님의 그런 모습때문에
신설 꾸리아를 훌륭히 잘 이끌어 가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영천 '바다의 별 Co'에서도 안 단장님은
큰 일꾼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꾸리아 단장으로 봉사하시면서 영광도 많으셨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밖으로 들어내지 않으시는 모습에
제가 참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때로는 저의 과속을 잘 제어해 주셔서
마음속으론 늘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같은 남자, 여자 같았으면 술 한잔, 밥 한끼 같이하고 싶었는데
저와 단장님의 외모가 모두 출중하다보니(?)
오해의 시선이 무서워서 행략했습니다.
안혜연 아네스 상지의 옥좌 꾸리아 직전 단장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삼위일체이신 주님께서 안혜연(아네스) 직전 단장님께 축복을 가득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조펠릭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