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안개 가득한 가을 아침에 커피 한 잔

봇데 2008. 2. 18. 09:58

♤ 목표 ♤
배가 떠날 때는 가야 할 항구가 있듯이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인생이란 낯선 곳에서 목표라는 나침반이 없다면
그대는 아무데도 갈 수 없다.
목표 없는 사람은 방향타나 나침반이 없는 배와 같아서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표류하게 된다.
목표가 선 사람은 더 멀리,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얻는다.
그대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안다면,
그것은 그대 안에 훌륭한 스승을 모시고 있는 것과 같다.
뚜렸한 목표를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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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글을 옮겨적긴 하지만
저도 사실 뚜렸한 목표는 없습니다.
신앙안에선 예수님을 닮아가려 노력하고 살지만
사회적으로는 많이 뒤쳐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뚜렸한 목표를 하나 가지고 있지 않는 제 자신을 보면 
아내 말처럼 많이 답답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당에만 들어서면
이렇게 무능해 보이는 제모습을
성모님께서 감싸주시고 칭찬해 주십니다.
성모님의 과잉보호를 받고 사는 제모습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가을이 다가지 전에
사회적으로 뚜렸한 목표 하나는 
세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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