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마지막 커피 한 잔 2007년도 오늘로서 영원히 우리 기억속으로 사라집니다. 올 한 해를 정리하면서 뒤돌아보니 좋은 추억도 많이 기억나지만 아팟던 기억과 남에게 상처를 준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카페 운영자이신 신동보(요셉)님께서 이런 글을 보내왔습니다. "저에게서 받은 상처를 돌에 새기..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겨울비... 분주한 연말이라 성당에선 아기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정신없이 바빳고 회사에서는 눈, 코 뜰세 없이 바쁩니다. 주님도 제 마음을, 일상을 아셨는지 지난 밤부터 겨울비가 촉촉히 내려주십니다. 비를 좋아했던 소년은 불혹이 훌쩍 지나 반 백이 되었고 또 비를 좋아하는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봄..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어떤 우정 어떤 우정 이야기 평생을 가난하게 산 남자가 죽음을 맏이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노모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딸을 남겨 두고 그는 사람들을 모아 두고 이렇게 유언을 남겼답니다. "내 상속인은 어머니도 아니고 내 딸도 아닙니다. 바로 나의 상속자는 여기에 있는 두 친구입니다. 사람들은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성탄전날 일상도 제 직장의 주인이 예수님이시니 박봉에다 주말마다 당직이고, 병원장 신부님과 수녀님 네분, 그리고 층층시하... 이곳에 경력직으로 들어와서 1년도 못 베길것 같았는데 벌써 7년째가 되었습니다. 어제 토요일 아침부터 24시간 당직서고 일요일 아침에 퇴근 해야하는데 오늘은 병원 인근성당에서 오후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의 조건은 첫째, 기쁘게, 즐겁게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내적변화를 조금 가져야만 합니다. 애인을 기다리면서 화난 얼굴로 기다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녀를 기다리면서 울면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심지어 태어나면서 부터 죽음을 기다..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죄인을 도구로 쓰시는 주님 죄인을 도구로 쓰시는 주님 우리나라 순교성인께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베드로 사도는 한 자리에서 그것도 세번을 주님을 부정했고 우리들이 보기에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대역죄인인데도 불구하고 큰 도구로 쓰십니다. 역설적이게도 여기서 저는 큰 힘을 얻습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저같이 티클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백아절현(伯牙絶鉉) 백아절현(伯牙絶鉉) 백아절현은 중국 전국시대에 거문고 명수인 백아와 종자기의 우정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탈 때 높은 산을 표현하려고 하면 종자기는 먼저 알아듣고 산이 솟는 것이 태산 같다고 하고, 강을 표현하려면 하면 큰 강물이 도도히 흐르는 듯하다고 친구의 마음을 먼저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근 묵 자 흑 커피 한 잔 책을 읽다가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사자성어를 접했습니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도 성모님과 늘 가까이하면 평신도의 최고 경지인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을 닮아 가겠지요. 늘 성당에서만 생활하면 좋을텐데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는 늘 검은 것을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주님의 종 찬미예수님!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주님의 종, 우리 레지오단원 여러분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에 커피 한 잔 정성껏 올립니다. '주님의 종'이라고 하니 몇 일 전 새성전 신축공사 상량식에서 어떤 자매님께서 눈물이 많이 흘렸다는 말씀에 평소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존경하는 형님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생각... 생 각 / 이규경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않은 것이 없다. 의무감으로 시작했던 카페봉사일이 이제는 조금 기쁨으로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