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한 마리 새 / 에밀리 디킨슨 희망은 한마리 새 / 에밀리 디킨슨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낮선 바다에서도 .. 살아가는 이야기/영 상 시 2008.02.18
2008년 설 풍경 찬미예수님, 분주했던 설 연휴가 오늘로서 끝이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설날 전날은 고향 선, 후배가 한자리에 모인 청년회(?)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쉰이 넘은 형님들과 서른이 넘은 동생들과 한자리에 모여 앉아 그 동안의 회포를 풀기도 했습니다. 설날 당일은 큰집과 우리집(고향집)을 들..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생각의 차이 생각의 차이... 몇 일전 대구 공항에선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내용인즉, 정원인원 탑승은 했는데 골프여행 손님의 골프채 가방때문이였다 합니다. 결국 30명의 손님이 하차하고 30명 분의 골프채를 내리고 비행기는 이육 했답니다. 날아 다니는 벌 중에 '호박벌'이라는..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아름다운 친구 차 두 잔을 올리며... 성당 여러형제들 중 제 막내동생과 나이가 엇비슷한 동생 한 분이 있습니다. 그 동생은 제가 지치도록 질문을 해 옵니다. 하루에 약 스무번을 통화 할 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는 것을 답변하기 위해 이곳 저곳 찾고 또 물어서 답변을 하다보니 제가 더 많이 배우곤합니..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당직 선 다음날 차 한잔을 올리며... 일요일 아침에 출근하여 월요일 아침에 퇴근하였습니다. 피곤한 몸과 마음으로 귀가하니 방학을 맞은 두 아이들의 명랑함에 침대에 누울 수도 없어서 아들놈과 목욕탕에 갔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말 같은 아들놈을 씻기고 제 몸을 씻고나니 정말 어질어질하여 한참을 가..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강아지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스테파노와 2학년 딸 아가다, 이 둘의 소망이 애완용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르는 것이다. 생후 2달이 지나서부터 만 2살 까지 남의 손에서 자랐고, 그 이후 부터는 학원을 전전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어린 것들이 텅빈 집에 들어와서 학원가방을 챙겨서..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아름다운 장미 2008년 1월 11일 겨울비 오늘 날 저녁 우리 진량성당 '선교의 모후 Cu.' 소속 레지오 단장님 12분과 꾸리아 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신년 하례회 겸, 일 년 동안 성모님의 전사로서의 계획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 뽑히시고 성모님께 또 뽑히신 일종에 두 번 뽑히신 분들이라 자리는 꾸리아에서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
한 아이를 사랑하였습니다. 한 소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년은 어릴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랐고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 들어와 같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웃을 줄 몰랐고 기뻐할 줄 몰랐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시야로 사물을 보았습니다. 보육원에서부터 개신교에 다니던 그를 우리들의 어머니 성.. 살아가는 이야기/내삶의 글 2008.02.18
아버지를 생각하며... 보름정도 입원하셨던 아버지를 오늘 퇴원시켰습니다. 절대로 큰 아들에게 고집 부리실 분이 아니신데도 정신이 없으신 가운데에도 집으로 가자고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정말, 아들이 꿈에도 인정하기 싫은 부분은 병실바닥을 손바닥으로 쓸고계신 아버지를 뵈을 때 아! 아버지는 몸이 아프시지만 아.. 살아가는 이야기/내삶의 글 2008.02.18
2008년 새해 첫 커피 한 잔을 올리며... 새해 첫 커피를 나르며... 송년 감사미사를 참례하고 귀가하니 2007년 12월 31일 23시 20분이였습니다.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우리카페에서 새해를 맏이하였습니다. 2007년과 2008년의 차잇점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 1초 차이였습니다. 1초 차이에 변화된 것은 없었습니다. 계속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굳이 .. 살아가는 이야기/차 한 잔 2008.02.18